[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산림청은 사단법인 평화의 숲과 24일 서울시 종로구 사단법인 평화의 숲 회의실에서 한반도 등 세계 접경지역의 평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남북을 포함해 세계 접경지역의 갈등 문제들을 산림자원 조성 및 공동체 활동으로 완화하고 산림생태계의 보호 및 복원으로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박종호 산림청장(오른쪽 세번째)과 이병훈 평화의 숲 이사장(왼쪽 세번째) 등 관계자들이 접경지역 평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2020.04.24 gyun507@newspim.com |
이날 두 기관은 △숲속의 한반도 만들기 평화산림이니셔티브(PFI)협력 △남북 및 세계 산림․환경 의제 발굴 △기타 협력사업 발굴 등을 약속했다.
박종호 청장은 "이번 협약 체결이 남북관계 개선과 세계적인 숲 운동을 위한 첫걸음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 산림을 통해 남북뿐만 아니라 세계 접경지역 갈등 문제를 해결하는 평화산림이니셔티브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화의 숲은 1999년 설립된 산림청 소관 단체로 2004년부터 금강산 지역 산림병해충 방제, 묘목 지원, 양묘장 건설 등 북한의 훼손된 산림복원을 통한 평화 만들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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