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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코로나19 극복에 6개 항목 122억원 지원

기사등록 : 2020-04-24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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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6개 항목에 122억여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목포시가 지원하는 사업은 '전남형 긴급생활비 지원'을 비롯해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 '청년 구직활동 수당 지원',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택시 종사자 생활안정자금 긴급 지원', 코로나19 입원 격리자 등 생활비 지원 등이다.

김종식 시장은 24일 목포시 코로나19와 관련 총 6개 분야에 시 예산 합계 122억35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목포시] 2020.04.24 kks1212@newspim.com

전남형 긴급생활비 지원은 전남도 전체 예산 155억 2800만원 가운데 60%인 90억1700만원을 목포시 예산으로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7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다.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은 목포시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7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이거나 제조업 10인 미만으로 3월 22일 기준 목포에 사업장을 등록·유지하고 있는 소상공인이 지원대상이다. 연매출은 3억원 이하여야 한다.

사업비는 38억 600만원가운데 60%인 21억 2600만원을 지원한다. 월 10만원씩 3개월 기준으로 30만원을 1회에 한해 지원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목포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청년 구직활동 수당 지원은 전남도 전체 예산 3억9300만원의 10%인 3900만원을 목포시가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1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로 전라남도 일자리 통합정보망(job. jeonnam.g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목포시 코로나19 시비예산 지원 내역 표 2020.04.24 kks1212@newspim.com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은 개학이 연기된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급식 중단으로 인해 타격을 입고 있는 학교급식 공급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해서다.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 지원예산 12억5000만원 중 42%인 5억2500만원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병설·단설유치원, 초·중·고·특수학교 등 96개 교육시설에 재학 중인 3만1690명이다.

꾸러미는 유치원생의 경우 1인당 2만4000원, 초·중·고·특수학교 학생은 4만원 상당의 과일․채소류를 혼합한 10개 품목(배, 고구마, 감자, 양파 등)이다.

택시 종사자 생활안정 자금 지원은 최근 승객 급감으로 인해 수입 감소가 현실화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택시 운수종사자의 생계안정을 위한 지원책이다.

지급 확정 대상자는 개인택시 924명, 법인택시 650명 등 1574명이다.

50만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목포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소요예산은 시비 4억 8000만원 포함 8억 600만원(도비 40%, 시비 60%)이다.

코로나19 입원·격리자 등 생활지원비 지원은 전체 예산 2억2500만원 가운데 20%인 4500만원을 지원한다.

김종식 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총 6개 분야에 122억3500만원을 시비로 지원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피로감과 피해가 크지만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당분간은 현재 수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한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kks12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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