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건강도시 조성에 시동을 건다.
27일 시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건강도시는 '도시의 물리적·사회적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의 참여주체들이 상호 협력해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04.27 rai@newspim.com |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제도적 장치로 '건강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올해 4월 '건강도시 조성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또 국내 네트워크인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가입 승인도 받았다.
오는 7월쯤 국외 네트워크인 WHO 서태평양건강도시 연맹가입을 통해 정보공유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9월에는 20여명의 전문가와 시민들로 이루어진 건강도시위원회를 구성해 건강도시 사업계획 수립과 시행, 협력체계 구축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자문을 받을 계획이다.
이강혁 시 보건복지국장은 "대전의 다양한 공공정책 인프라를 기반으로 건강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면, 건강도시 지향은 시민에게 드리는 값진 선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정의 정책결정 시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나가는 건강도시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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