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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n번방 가입 시도' 의혹 기자 대기발령

기사등록 : 2020-04-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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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MBC가 소속 기자의 n번방 가입 시도와 관련해 당사자를 대기발령 조치했다. n번방은 여성들의 성착취물을 만들어 유포한 텔레그램 등 메신저 대화방의 속칭이다.

27일 MBC는 "자사 기자의 이른바 'n번방 가입 시도 의혹'과 관련, 회사는 이날 오전 인사위원회를 열어, 의혹이 제기된 해당 기자를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알렸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0.04.27 jyyang@newspim.com

이어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서 진상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며 "진상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MBC 소속 남성 기자가 n번방 입장을 위해 70만원가량 송금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MBC는 즉각 의혹 당사자를 취재 업무에서 배제하고 조사를 벌여왔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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