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산업은 코로나19가 본격화된 2월부터 취약계층에 위생용품 지원에 앞장 섰다.
애경산업은 지난 2월 7일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함께 충청남도 도민에 개인 위생을 위한 생활용품 긴급 지원에 나섰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기업 이념인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애경산업은 지난 2월 7일 충청남도 아산시 도지사 임시 현장집무실에서 '충청남도 도민 및 우한 교민의 개인위생을 위한 생활용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생활용품 전달식에서 애경산업 최용희 상무(오른쪽), 충청남도 양승조 도지사 (가운데),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김동우 부회장(왼쪽) 등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애경산업] 2020.04.27 nrd8120@newspim.com |
지원 물품은 3억원 상당의 치약·샴푸·세탁세제 등 생활용품과 황사방역마스크 1만장이다. 특히 마스크를 구하지 못한 충남 소외계층의 호흡기 건강관리를 위해 애경산업의 랩신 3단황사방역마스크(KF94)를 전달했다.
물품은 충남도청을 통해 우한 교민들과 충청남도의 저소득층 및 노약자 등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게 우선적으로 배포했다.
특히 코로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귀국한 교민들에게도 생활용품을 나눠줬다. 우한 교민에게는 600개의 생활용품 세트를 별도로 지원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우한 교민과 그들의 곁에서 함께 아픔을 나누는 충청남도 도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랐다"며 "앞으로도 애경산업의 사명인 '사랑과 존경'을 실천하기 위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언제든지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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