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시민, 전문가, 행정이 함께 출발하는 '2020 국민디자인단'의 발대식을 개최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전날 발대식과 워크숍을 진행한 '국민디자인단'은 정책의 생산단계부터 길잡이 역할을 하는 서비스디자이너와 시민, 공무원, 전문가가 함께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통해 공공서비스를 개발·개선시켜 나가는 활동체다.
2020국민참여디자인단 발대식 [사진=순천시] 2020.04.28 yb2580@newspim.com |
순천시는 올해 국민디자인단의 해결 과제로 '일회용품 없는 장례식장 혁신을 위한 음식 문화 개선'을 선정했다.
국민디자인단은 생활 속에서 일회용품 사용 억제의 사각지대에 있는 장례식장에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위한 방안으로 일회용 접시나 그릇을 다회용기로 사용하면서도 활동도우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디자인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음식가지 수를 줄일 수 있은 장례 음식도 개발할 계획이다.
12명으로 구성된 '2020 국민디자인단'은 8월까지 총 8회 차 일정으로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태훈 순천시 자치혁신과장은 "범사회적 환경 문제 해결의 일환으로 생태수도 순천과 어울리는 과제로 선정했다"며"시민이 직접 정책 계발 단계에 참여함으로써 혁신적인 장례 음식 문화를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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