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28일 KODEX WTI원유선물(H) 상장지수펀드(ETF)에서 투자하고 있는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물을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WTI원유선물(H) ETF의 기초지수인 'S&P GSCI Crude Oil Index Excess Return' 지수를 산출하는 'S&P Dow Jones Indices'가 지수구성 종목인 WTI 원유 선물 6월물을 7월물로 조기 교체하는 조치를 취한다고 이날 오전 발표했다"며 "S&P의 조치는 이날 장 종료 후 실행된다"고 밝혔다.
[로고=삼성자산운용] |
삼성자산운용은 "이와 같은 지수 사업자의 지수 변경을 고려해 삼성자산운용도 KODEX WTI원유선물(H)의 보유 종목 중 WTI 원유 선물 6월물을 교체할 예정"이라며 "교체는 이날부터 시장 상황을 감안해 이뤄지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보유 종목 교체시 관련 내역을 한국거래소 및 삼성자산운용 홈페이지에 공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운용 측은 "지수 변경에 따른 월물 교체와 함께 향후 WTI 원유선물 가격의 등락 상황을 감안해 추가적인 월물 교체 등 투자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조정을 할 수도 있다"며 "투자자분들은 이 펀드에 대한 투자 시 이 점을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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