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중국 산시성(山西省) 교육당국이 전남 교육가족에게 방역 마스크 1만 5000매를 보내와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29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교육청과 산하 교육기관들은 전남 학생과 교직원을 위해 써달라며 마스크 1만 5000매를 보내왔다.
[무안=뉴스핌] 중국 산시성 교육당국이 전남교육청에 마스크 1만 5000매 전달했다.[사진=전남교육청] 2020.04.29 yb2580@newspim.com |
산시성교육청은 지난해 전남도교육청과 협약을 체결한 뒤 올해부터 '한중 청소년 글로벌 대포럼' 등 교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추진이 어렵게 되자 우호·협력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마스크를 지원하게 됐다고 밝혀왔다.
전남도교육청은 이 마스크를 각 급 학교 등교개학 후 학생들의 건강을 지켜줄 방역물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서로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것은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할 중요한 가치 중 하나이다"면서 "이 마스크가 우리 학생들이 코로나19를 물리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교육청과 중국 산시성 교육청은 지난해 6월 25일 글로벌 교육교류에 관한 협약을 맺은 뒤 상호 방문과 일선 학교 간 MOU 체결 등 교류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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