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브랜드 K 2기로 선정된 제품이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국민이 힘을 모아달라. 아쉽게도 최종 80에 오르지 못한 기업들은, 3기 브랜드 K를 통해 재도전의 기회를 삼기를 바란다." (박영선 장관)
국가대표 '브랜드 K'에 총 80개 업체가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서울 코엑스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브랜드 K' 선정을 위한 전문가 100인 최종 품평회를 개최했다.
브랜드·품질·유통분야 전문가, 셀럽 등 100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은 한 손에는 태블릿을 들고 제품 하나하나를 면밀히 살펴본 후 신중하게 평가했다. 5시간에 걸쳐서 진행된 릴레이 평가를 통해 선정된 최종 80 기업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는 평이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평가위원들과 함께 브랜드K 참여 기업들을 둘러보고 있다. 2020.04.29 jellyfish@newspim.com |
'브랜드 K'로 선정된 80개 업체는 브랜드 K 전용 수출바우처 최대 1억원, 전용 신성장진출지원자금 우대, 해외오프라인 유통망 진출, KCON 등 각종 한류행사 및 바이어 상담회 우대지원 등을 약속받는다.
이날 브랜드K로 선정된 80개 업체들은 K바이오, K뷰티, K푸드, K리빙 등 두루두루 포진해 있었다. 브랜드K로 선정된 제품들은 방역마스크와 의료용 고글, 손소독제에 이르는 코로나19 방역 제품들이 상위 순위에 포진했다. 이후 K뷰티를 대표하는 투쿨포스쿨의 쉐이딩 제품과 K푸드에서는 경남제약 레모나, 화요, 컵 떡볶이 등이 선정됐다.
특히 선정상위 Top10과 온라인 투표Top5 제품들은 '박영선 장관과 함께하는 인플루언서의 라이브 홍보방송'을 통해 직접적인 홍보 효과도 누렸다. 오후 6시에 유튜버 대도서관과 함께 진행한 생중계에서는 '브랜드 K' 정책을 알리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함께 품평회에서 선정된 '상위 20개' 제품에 대해서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해 각 제품별 진출시장 결정부터 상품 홍보에 이르는 컨설팅과 국내 대표 홈쇼핑사 릴레이 특판전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받는다.
한편 당초 품평회는 지난 2월로 예정돼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이날로 연기됐다. 여전히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행사장은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안전확보를 위한 철저한 현장 방역 아래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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