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하나금융지주가 더케이손해보험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하나금융은 더케이손해보험을 14번째 자회사로 편입해 전(全)사업라인을 구축한 종합금융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사진=하나금융그룹] 2020.03.22 bjgchina@newspim.com |
하나금융은 지난 1월 더케이손해보험 인수 및 자회사 편입을 결의했고 2월 한국교직원공제회와 주식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3월부터는 내부에서 인수단TFT를 구축해 더케이손해보험의 조기 사업 정상화 및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 왔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금융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해 더케이손해보험을 디지털 종합손해보험사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그룹 관계사들과 다각적인 시너지도 창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케이손해보험 대표이사에는 인수단TFT를 이끌고 있는 권태균 전(前) 하나캐피날 부사장이 내정됐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권 내정자는 자동차 사업 모델에 대한 높은 이해력을 보유하고 있어, 더케이손해보험의 그룹 내 조기 안착과 사업정상화를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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