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삼성전자가 반도체 협력사에 사상 최대 규모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29일 공시를 통해 디바이스 솔루션(DS) 부문 협력사에 총 805억 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40억 원 대비 60억 원 정도 증가한 규모로 특별인센티브를 지급한 2018년을 제외하면 사상 최대 규모다.
회사 측은 이번 인센티브 지급 목적에 대해 "사업장 내 안전사고 예방, 생산성 향상 및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확산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
인센티브 지급 대상은 DS 부문 상주 1, 2차 협력사 중 중소기업이다. 업체별 평가를 통해 중소기업 259개사 중 일정 등급 이상의 중소기업에게 평가 등급에 따라 지급한다. 지급 금액은 620억 원이다. 대·중소기업과 농어업 협력재단에 해당 금액을 출연하며, 대·중소기업과 농어업 협력재단이 이를 배분한다.
상반기(1~6월)와 하반기(7~12월), 연 2회 등급 결정 후 오는 7월과 2021년 1월에 지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620억 원은 예상 금액으로, 평가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며 "DS부문 상주 협력사 전체에 대한 총 지급 규모는 805억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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