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인명 피해가 큰 이천 물류창고 공사 현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해 마지막 인원이 구조될 때까지 인명 구조 및 수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관계 부처에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마지막 인원이 구조될 때까지 인명 구조 및 수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29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소재 물류센터 신축공사장 진입로에 소방차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2020.04.29 observer0021@newspim.com |
문 대통령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에게도 "이번 화재로 인한 사망자, 부상자 가족들에게 최대한 신속히 상황을 설명드리고, 해당 지자체와 함께 피해자 지원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전국 지자체와 함께 연휴 기간을 앞두고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지시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경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소고리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최소 2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중상지 1명을 포함해 모두 7명이다.
화재 당시 현장에는 9개 업체 근로자 78명이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근로자가 일부 있어 인명 피해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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