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가 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유동 인구 분석 기술을 도입해 코로나19에 대응한다.
경기도 성남시가 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유동 인구 분석 기술을 도입해 코로나19에 대응한다. 유동인구의 규모에 따라 최근 3시간 동안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짙은 녹색으로(사진 위) 실시간 현재 인구가 많은곳은 빨간색으로(사진 아래) 표시한다.[사진=성남시] 2020.05.01 observer0021@newspim.com |
1일 성남시에 따르면 SK텔레콤과 '행정데이터 공유·활용 시스템'에 유동인구 분석 서비스를 접목해 성남지역 어느 장소에 사람이 성별, 연령별로 얼마나 몰리고 이동하는지 등의 정보를 5분마다 업데이트한다.
또 실시간 현재 인구가 많이 몰린 곳과 최근 3시간 동안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 등을 시각화해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소독 경로를 잡아 정밀 방역을 할수있다.
이와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각종 시설 개방이나 행사가 개최되면서 유동인구 데이터를 활용해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정부 지침을 알리고, 집단 감염 발생 요인을 선제 차단한다.
특히 민생안정 종합대책 마련에도 활용할수 있는데 골목 단위 유동인구와 상권분석, 카드사 매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회안전망 사각지대에 놓인 점포 상인을 발굴·지원하고 골목상권 공동마케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성남시 정책기획과 관계자는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데이터가 아니어서 개인정보 침해 우려는 없다"면서 "실시간 유동인구 분석 서비스를 결합한 행정데이터 공유·활용 시스템은 시민을 위한 정책 수립의 과학적 근거 자료가 돼 행정서비스에 관한 체감도를 더욱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성남시가 구축한 행정데이터 공유·활용 시스템에는 주민등록인구, 민원, 재·세정의 3개 분야 공공 정보와 카드사 매출 정보, 이동통신사 유동인구 정보의 2개 분야 민간정보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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