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소방당국이 1일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다른 시·도의 소방력을 동원했다. 현재 출동 소방력은 소방대원 606명과 소방차량 225대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9시 43분 경 '동원령 2호'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고성=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지난 1일 오후 강원도 고성 토성면 도원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2일 새벽 화재 현장에서 산림청 관계자가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20.05.02 leehs@newspim.com |
동원령은 대형 재난이 발생했을 때 필요 소방력을 다른 지역에서 투입하는 것으로, 동원 규모에 따라 총 3단계로 나뉜다. 1호는 당번 소방력의 5%, 2호는 10%, 3호는 20%다.
추가 지원되는 소방력은 서울, 인천, 대전, 경기, 충북, 충남 등 6개 시·도 소방본부 당번 소방력의 10%다. 나머지 시·도 소방본부는 소방력의 5%를 이동 지시했다.
앞서 오후 8시 4분께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의 한 주택에서 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었다. 불이 난 곳에는 '강풍주의보'와 함께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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