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내년 예산에 반영될 500억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 도민제안사업 공모 결과 총 500건을 접수받았다.
경기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02.04 jungwoo@newspim.com |
4일 경기도에 따르면 공모는 지난 1월 30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물리적 거리두기로 시군 설명회가 취소되고 주민홍보가 제한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149건 증가된 500건이 접수됐다.
공모에서는 생활 안전에 관련된 제안이 21건으로 제일 많았고, 작은 도서관 설치 관련 10건, 반려동물 관련 제안 8건 순이었다. 통칭 '민식이법'으로 지칭되는 어린이 안전 관련 제안도 7건이나 됐다.
제안된 사업은 민관예산협의회, 전문가 사전컨설팅 등 사업 숙의과정을 통해 효과성을 높이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 과정 및 온라인 도민투표를 거쳐 예산편성이 결정되면 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사업 제안은 기간 만료 이후에도 경기도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접수하고 있으며, 2021년 심사를 진행해 결과에 따라 오는 2022년도 예산에 반영하게 된다.
주민참여예산과 관련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경기도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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