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4일 디네쉬 구나와르데나 스리랑카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구나와르데나 장관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날 통화에서 강 장관은 민주성·개방성·투명성 원칙 하에 정부와 국민이 힘을 합친 결과 최근 한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의 모두발언에 경청하고 있다. 2020.05.04 dlsgur9757@newspim.com |
구나와르데나 장관은 한국이 뛰어난 방역역량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성공적으로 총선을 치러낸 점 등을 높이 평가하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양국 간 협력과 지원을 희망했다.
강 장관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양국 간 필수적인 경제·인적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고, 구나와르데나 장관은 이에 공감하며 양국 간 경제협력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외교부는 "양 장관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두 나라 간 협력과 경험 공유가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외교당국 간 긴밀히 소통·교류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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