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지역 내 건설공사가 진행 중인 18개 물류창고 현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한다고 4일 밝혔다.
용인시 점검반이 공사 현장을 점검하는 모습.[사진=용인시청] 2020.05.04 seraro@newspim.com |
이는 지난달 29일 이천시에서 발생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와 관련해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시민안전담당관과 건축과, 용인소방서, 안전관리자문단 등으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체계적인 점검을 할 방침이다.
긴급점검 대상은 25만4255㎡ 규모의 처인구 남사면 완장리 소재 ㈜남사물류터미널 창고 등 18건이다.
이 가운데 마감공사 단계는 원삼면 맹리 소재 ㈜원진물류 창고 등 5건, 골조공사 단계는 기흥구 고매동 동원물류 창고 등 4건이며, 터파기 등 기초 공사 단계는 양지면 양지리 아시아신탁 창고 등 7건이고, ㈜남사물류터미널 창고 등 2건은 공사가 완료됐거나 임시사용 중이다.
중점점검 항목은 공사장 내 대피로 확보 상태를 비롯해 용접·용단 작업 시 안전관리자 입회 등 안전조치 여부, 안전관리계획서 수립 및 적정 이행 여부, 위험물관리법 등 유해물질 관리상태, 공사현장 임시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등이다.
신성수 시 시민안전담당관은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작업장을 만들 수 있도록 이번 안전점검에선 사업자와 작업자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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