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여수시의 인구가 4월 말 28만1604명으로 집계됐다. 순천시의 28만1349명보다 255명이 소폭 증가해 전남 제1의 도시 위상 회복에 파란불이 켜졌다.
5일 여수시 전날 보도자료에 따르면 올 4월 말 기준 여수시 인구는 읍면동 기준으로 포레나 여수웅천 더테라스 입주로 시전동이 전달보다 215명 늘었고, 동문동, 중앙동, 광림동, 서강동, 대교동, 여서동도 증가세를 보였다.
전남 여수시 청사 전경 [사진=여수시] 2020.05.05 yb2580@newspim.com |
시는 이번 결과를 신규 아파트 분양에 따라 빠져 나간 인구가 다시 유입되는 현상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동안 인구증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18개 부서장이 참여하는 시민체감사업 집중관리 T/F팀을 구성, 시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21개 인구시책 사업의 추진상황과 방향을 집중 관리해 오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1월 말부터 전입유도 홍보 활동을 잠정 중단했었으나, 코로나19 진정세를 주시하며 5월부터 본격적으로 건설근로자, 대학생 등 전입 인센티브 홍보, 현장 이동민원실 운영 등을 재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수시는 인구, 산업과 재정 규모 등 전남 제1의 도시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며 "시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행정의 최대 목표로 삼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도시기반 확충, 정주환경과 교육환경 개선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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