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순철 기자 = 황금연휴 동해안에서 해양레저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5일 오전 7시 19분쯤 동해시 대진항 앞 해상에서 해양레저활동중에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바위에 부딪쳐 부상을 입은 20대 남성 A씨를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사진=동해해양경찰서]2020.05.05 grsoon815@newspim.com |
동해해양경찰서는 5일 오전 동해시 대진항 인근 해상에서 레저활동을 즐기다 방파제에 부딪힌 서퍼 20대 남성 A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9분쯤 동해시 대진항 앞 해상에서 서핑을 즐기던 A씨가 너울성 파도에 떠밀려 방파제에 부딪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사고를 당한 A씨는 가벼운 부상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같은날 오전 9시 23분쯤 강릉시 사천진항 앞 200m 해상에서 홀로 승선한 레저보트(카약형 모터보트, 10마력)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는 사고도 있었다.
4일 오전 8시 5분쯤에는 강릉시 경포해변 십리바위 1km 해상에서 홀로 승선한 1t급 선박 A호가 항해 중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기도 했다.
지난 2일에는 오전 11시 38분쯤 동해 삼척 앞바다에서 시동이 걸리지 않아 표류중인 레저이용객을 삼척파출소가 구조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최근 연안해역에서 발생한 사고를 분석해 안전 관리 대책을 시행하는 등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용객 모두가 안전 수칙을 준수해 사고 예방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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