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5-06 16:15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올해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위축돼 있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하도급 참여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역 업체 하도급률이 6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6일 시에 따르면 조사결과 연면적 3000㎡ 이상의 민간 건축공사장 64곳을 대상으로 민간 대형건축공사 현장의 하도급 발주금액 1조 6637억원 중 1조 893억원을 수주한 결과다.
지역하도급률 65%이상 초과 달성한 우수현장은 전체 관리대상 64곳 중 57곳(89%)으로 나타났으며, 저조현장은 7곳으로 11%를 차지했다.
외지건설사의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율 평균값은 59%로 다소 저조하며, 지역건설사의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율 평균값은 81%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특별 태스크포스 구성, 지속적인 방문 홍보 등을 통해 신규현장과 저조현장 등에 대해 하도급을 확대해 어려운 상황에서 목표를 달성했다.
송인록 시 주택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꾸준히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의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분기(65.2%), 2분기(65%), 3분기(65.4%), 4분기(65.9%)에도 대전지역 민간 대형 건축공사장의 지역하도급 참여비율은 65%를 상회한 바 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