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엔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이 이뤄질 것인 만큼 디지털경제를 위한 제도개선과 기반마련에 힘을 쏟아야한다고 강조했다.
7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총리 서울공관 내 삼청당에서 '코로나 이후 새로운 일상 준비'를 주제로 두번째 목요대화를 주재했다.
이번 목요대화는 지난 4월 23일 첫 행사 이후 두번째로 정세균 총리는 6차에 걸쳐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한 릴레이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국난극복위원회 포스트코로나본부장과 '삼성 저격수' 박용진 의원이 참석했다. 전문가그룹에서는 송길영(다음소프트 부사장), 김원준(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원장)를 비롯해 15명이 배석했으며 연구기관에서는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이 각각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달 23일 열린 제1차 목요대화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일상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4.23 dlsgur9757@newspim.com |
정 총리는 "목요대화는 코로나19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다지고 지혜를 모으는 자리"라며 "지난 1차 목요대화에서는 '위기를 넘어, 더 커진 대한민국'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 19 이후 사회 모든 분야에서 중심이동(Paradigm Shift)과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과 '도전'의 자세를 주문했다. 그는 "노동자 기업인을 비롯한 사회구성원 모두가 양보와 배려를 바탕으로 서로 연대하고 협력해야 한다"며 "사고의 전환과 과감한 도전을 위해 젋은이들의 '발랄한 상상력', '거침없는 도전'이 십분 발휘되고 실현될 수 있는 사회적 수용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 총리는 "디지털경제 전환과 스마트 교육과 같은 새로운 시대를 담을 수 있는 제도적 개선과 기반 마련에 국가적인 지혜를 모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목요대화는 빅데이터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이자 한국 BI데이터마이닝학회 부회장의 'After shock : 바이러스는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바꾸는가'라는 주제발표로 문을 열었다. 이어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국난극복위원회 포스트 코로나본부장이 '코로나 이후 변화된 세상, 이미 와있는 미래를 앞당기자'라는 주제발표로 국가발전전략으로 ▲생명과학 분야 전략적 산업육성 ▲교육분야 디지털 뉴딜을 비롯한 5대 'future 뉴딜'을 제안했다.
정세균 총리는 "앞으로도 목요대화에서 사회 각계와 소통하면서 함께 지혜를 모아 위기를 희망으로 바꾸는 기회로 삼겠다"며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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