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최근 부친상을 당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에게 조전을 보냈다고 외교부가 7일 전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돌아가신 것은 지난달 30일이지만 (폼페이오 장관이) 늦게 공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은 사실을 소개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부친상을 알렸다. [폼페이오 장관 트위터 캡쳐] |
폼페피오 장관은 지난 5일 개인 트위터를 통해 부친상을 알렸다. 사망 원인은 수술 합병증이다.
폼페이오 장관의 아버지인 웨인 폼페이오는 해군 무전병으로 6·25에 참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해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의 웨스트포인트(미 육군사관학교) 입학 배경을 묻는 질문에 아버지를 언급한 바 있다.
그는 6일(현지시간) 국무부 언론 브리핑에서 한 기자가 "최근 일에 조의를 표한다"고 하자 "감사하다"고 답했다.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부통령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의 부친도 6·25 참전용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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