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베트남에서 대규모 스마트폰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계열사가 현지 인력 공개 채용에 나선다.
7일 삼성 베트남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의 베트남 법인은 다음달 7일까지 대졸 신입사원과 엔지니어 채용을 위한 대규모 공채를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가 베트남 신입 공채를 위해 진행한 직무적성검사(GSAT) 현장 모습. [사진=삼성 베트남 뉴스룸] 2020.05.07 sjh@newspim.com |
구체적인 채용 규모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수백여명 규모 수준이 될 것으로 전해진다.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 복합단지장은 "삼성은 베트남에서 장기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인재 육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올해 코로나19 사태가 사업 운영과 베트남 사회·경제 전반에 어려움을 초래했지만 삼성은 청년실업 문제 해소 등을 위해 대규모 채용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필기 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와 면접 시행 시기는 현지 코로나19 상황과 베트남 정부 방침에 맞춰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삼성은 2011년부터 베트남에서 GSAT를 통해 대규모 인력을 공개 채용하고 있으며 올해로 10년째다. 베트남에서 신입사원 공채는 삼성이 처음 시행했으며 현재까지도 유일하다.
지난해까지 19만명에 가까운 인력이 지원했으며 6만명가량이 GSAT에 응시했다. 신입사원으로는 1만4000명에 가까운 이들이 채용됐다.
삼성 현지 기업의 대졸 초임은 현지 기업보다 10∼15%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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