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장흥군은 2020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란 3D 모델 파일과 다양한 재료들로 소비자가 원하는 사물을 즉석에서 만들어(printing)낼 수 있는 작업 공간을 말한다.
장흥청소년수련관 전경 [사진=장흥군] 2020.05.07 yb2580@newspim.com |
'정남진 YOUTH 메이커스페이스'란 이름으로 운영되는 이번 사업은 2020년부터 2024년 5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구축·운영비는 2억 1000만원, 다음해부터는 4년간 매년 1억 2000만원씩 총 6억 9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사업은 장흥군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고, 전라남도, 장흥군, SW융합교육협동조합이 참여기관으로 구성됐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제조업 자체의 패러다임을 전환시켜 일반 개인도 최종 완제품을 생산해 내는 '개인 제조업' 운영의 기회를 제공한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2018~2022년 5년 동안 매년 60여 개소를 선정해 총 5년간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청소년과 주부, 직장인, 농업인 모두에게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인 코딩과 3D프린터 등 각종 메이킹 기술을 보급할 수 있게 됐다"며 "누구나 메이커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신기술 습득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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