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GS홈쇼핑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6.9% 감소한 31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1분기 취급액은 1조9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978억원으로 8.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18억원으로 11.9% 감소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서울 영등포구 GS홈쇼핑 본사. 2020.02.07 dlsgur9757@newspim.com

취급액과 매출액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건강식품, 일반식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소폭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부가세 환급에 따른 일회성 이익 발생으로 인한 기고 효과 영향을 받았다.

채널별로는 모바일 중심의 성장세가 지속됐다. 모바일 쇼핑 취급액은 구매고객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4.0% 늘어난 5934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쇼핑이 전체 취급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4.2%다. 같은 기간 TV홈쇼핑은 4111억원으로 0.4% 늘었다.

GS홈쇼핑은 고객과 쇼핑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모바일 중심의 성장세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분기 기준 모바일 쇼핑앱 다운로드 수는 3570만건(중복 제외)을 넘어섰다.

또한 빅데이터를 통해 고객분석 역량을 제고하고 국내외 벤처투자를 통해 인수합병(M&A)와 신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성장 잠재력 있는 신규 사업모델을 꾸준히 발굴하고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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