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충북 청주 20대 남성과 접촉한 15명이 검체 채취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소재의 한 클럽. 2020.05.08 pangbin@newspim.com |
9일 충북도와 청주시 등에 따르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A(22) 씨와 접촉한 15명은 현대백화점 충청점 화장품 매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14명과 택시기사 1명이다. 이들은 현재 자가 격리 중이다.
현재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A씨는 지난 5일 오전 0시부터 3시까지 경기도 용인 66번 확진자가 다녀갔던 이태원 클럽에 갔다온 뒤 지난 6일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8일까지 3일간 현대백화점 충청점에서 근무했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9일 하루 소독 조치와 함께 휴업했다.
출퇴근을 위해 택시 5차례, 버스 2차례 이용한 것으로 파악돼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방역 당국은 백화점 CCTV와 택시 블랙박스, 시내버스 CCTV분석 등으로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된 충북도 내 거주자는 모두 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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