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보건소가 출생률 제고를 위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한다. 임산부 등록을 받아 엽산·철분제 지원 등 사업을 펼치고 있다. 보건소는 이들 사업의 지원신청을 연중 상시받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보건소가 펼치고 있는 임신·출산 지원 사업은 임산부 등록과 엽산·철분제, 난임부부 시술비,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등이 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건강한 임신과 출산 지원을 통한 출생률 제고를 위해 각종 임산부 지원 사업을 펴고 있는 세종시보건소 전경. 2020.05.10 goongeen@newspim.com |
먼저 보건소는 연중 임산부 등록을 받고 있으며 등록 임산부에게는 편의를 위해 임산부 자동차 표지를 발급한다. 혈액형, B형간염, 헤모글로빈, 매독, 에이즈 등 5종의 산전검사도 무료로 지원한다.
엽산·철분제 지원 사업은 출산예정일이 기재된 임신확인서나 산모수첩과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나 보건지소에서 임산부 등록을 하면 최대 엽산제 3개월분과 철분제 5개월분을 지원한다.
난임 부부에게 지원되는 시술비는 나이 제한 없이 지원된다. 체외수정은 12회(신선배아 7회, 동결배아 5회), 인공수정은 5회 제공된다. 지원 금액은 회당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110만원까지다. 기준중위소득 180%이하 가구의 난임 부부로 난임 시술이 필요하다는 '난임진단서'를 제출해야 한다.
출생 후 24시간 이내에 신생아중환자실(NICU)에 입원한 아기로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나 2명 이상 다자녀 가구에서 출생한 미숙아와 선천성 이상아도 지원한다. 지원 항목은 예방접종비, 치료와 관련 없는 치료재료대 등 지원제외 항목분을 차감한 의료비가 대상이다.
19대 고위험 임신 질환 진단을 받고 입원치료를 받은 산모에 대해서는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가 지원된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최대 300만원으로 입원치료 전액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본인부담금의 90%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세종시보건소는 만 18세 이하 청소년산모의 의료비 지원과 가구의 소득수준에 따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와 저소득층 기저귀 조제분유 등 다양한 의료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보건소 홈페이지(health.sejong.go.kr)를 참조하고, 궁금한 점은 출산지원담당(044-301-2031∼3)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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