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더존비즈온이 올해 3분기부터 대형고객사 수주, 기존 고객업셀링 효과와 위하고(WEHAGO) 고객수 확대에 따른 클라우드 사업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1일 서혜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 3058억원, 영업이익 825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16%, 24%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소형 ERP 고객의 클라우드 서비스로 업셀링 효과 지속, 대형고객사 중심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현재 대형고객사 유치가 늘어남에 따라 유지보수 매출 규모도 확대되어 실적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로고=더존비즈온] |
그러면서 "5월 이후 3분기부터 위하고 신규가입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 2021년에는 위하고 T edge 본격화 기대, 평균적으로 세무사무소 1개에 200여개 수임업체가 있다"며 "수임업체로 침투율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며, 중장기적으로 클라우드 사업부는 고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서비스 특성 상 한번 가입 후 이전비용이 높아 고객 락인효과가 강하고 매출 안정성도 높아지며, 양질의 데이터 확보가 가능하다"며 "또한 정부의 클라우드, 핀테크를 비롯한 비대면 사업 활성화가 기대되는 만큼 동사에 우호적인 영업환경도 긍정적으로, 신규 사업 성과에 따른 주가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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