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한화시스템이 올해 1분기 코로나19 여파에도 예년 실적 수준을 유지했다.
한화시스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0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7% 감소한 수치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한화시스템 2020년 1분기 경영실적 [사진=한화시스템] 2020.05.11 iamkym@newspim.com |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2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5% 증가한 96억원을 달성했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1분기 방산 부문에서 군사용 정찰위성 개발 '425사업'의 SAR(고성능 영상레이다) 위성 탑재체 개발, 피아식별장비(IFF) 모드 5 성능개량 등 개발사업과 천궁 다기능 레이다 양산사업 등 대형 사업에 집중했다.
ICT 부문에서는 AI 기반 자동차 수리비 자동견적 시스템'AOS 알파' 구축사업을 필두로 금융 및 보험산업 언택트(비대면) 서비스를 활성화 하며 특화 기술력과 솔루션 제공의 연속성을 유지했다.
한화솔루션은 대외적으로 코로나19 영향이 2분기부터 본격화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방산 부문 개발·양산사업의 확대와 ICT 부문에서 AI 플랫폼 및 블록체인 서비스 사업들을 지속 수주하며 매출 증가 및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코로나 19 장기화 사태 속에서도 올해 1분기 당초 계획한 사업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했다"며 "선제적으로 유동성 확보와 수익성 방어에 집중해왔으며, 앞으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핵심사업 비중을 확대해 내실화 추구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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