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전라남도가 주관한 '블루투어 섬 관광안내소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도비 포함 총 예산 11억원을 들여 올해 연말까지 조발도 해오름 언덕에 휴게쉼터를 비롯한 다목적 관광안내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해질녘 해오름 언덕에서 바라본 둔병대교 모습 [사진=여수시] 2020.05.11 wh7112@newspim.com |
관광객 편의시설로는 VR체험관, 특산품판매장, 푸드 뱅크, 카페, 루프탑 전망대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어서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도 기대된다.
조발도 해오름 언덕은 700여 평의 부지에 여수‧고흥간 4개의 연륙·연도교가 보이는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연말까지 관광안내소 조성을 추진해 여수-고흥 연륙·연도교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겠다"며 "브릿지 시티투어 사업과 연계한 관광객 중심의 콘텐츠 개발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28일 개통된 여수와 고흥 사이 4개 섬을 잇는 연륙·연도교는 개통 첫날 8000여 대가 찾았고, 개통 3일째인 3·1일은 1만 900여 대가 찾았다.
인접한 조발도, 둔병도, 낭도, 적금도, 상화도·하화도 꽃섬, 사도·추도의 공룡발자국 등 섬 관광자원 연계할 안내소 설치가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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