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는 건강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전국 보건소 최초로 3억7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시설환경개선 및 재활로봇제작 등을 통해 오는 9월부터 로봇 보행 재활운동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4차 산업시대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에서 재활로봇의 역할'로 시 혁신브랜드사업의 일환으로 선정돼 그동안 진료 중심의 보건소 업무에서 지역사회 장애인의 장애 예방 및 건강증진 사업으로 탈바꿈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경기 평택시청 전경[사진=평택시청] 2020.05.11 lsg0025@newspim.com |
로봇 보행재활운동 사업은 '수요자 중심의 개인별 맞춤형 보행운동프로그램, 보호자 상담 및 사후 관리 프로그램, 지역사회 재활전문 협력기관 연계 등의 활동이 진행될 예정으로 전문가 양성 및 지역사회 장애인 맞춤형 재활로봇보행훈련전문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재활사업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로봇 보행 재활운동실을 운영하게 됐다"며 "보행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지역사회장애인이 혜택을 받게 돼 장애인 스스로의 삶이 능동적으로 변해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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