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5-11 17:05
상하이종합지수 2894.80 (-0.54, -0.02%)
선전성분지수 10969.28 (-32.30, -0.29%)
창업판지수 2102.83(-22.41, -1.05%)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11일 중국 양대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오후장 이후 거래량 위축에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 하락한 2894.80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29% 내린 10969.28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2102.83 포인트로 전날 대비 1.05% 하락했다.경제 매체 차이신(財新)은 이날 증시가 오후장 들어 양돈 등 일부 섹터 하락세에 거래량이 위축되면서 하락 전환했다고 전했다. 섹터별로는 건자재, 가전,통신,자동차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고, 반면 레저 및 양돈 업종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왕천(王辰) 국금(國金)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하락세는 지난 주 상승장 이후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줄어들면서 발생했다'라며 '다만 매도 추세가 뚜렷하지 않은 만큼 현재 증시 상황은 안정적인 상황이다'라고 진단했다.
해외자금은 유입세를 보였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이날 증시에서 들어온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약 26억 4700만 위안에 달했다.
대형주로 구성된 지수도 내림세를 보였다. 상하이50지수(SSE50), 선전(CSI) 300지수는 각각 0.041%, 0.087% 하락했다. 상하이 및 선전 증시 거래액은 각각 2719억 위안, 4128억 위안에 달했다.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3% 내린 (위안화 가치 절상) 7.0769 위안으로 고시됐다.
dongxu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