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한국거래소는 삼성자산운용이 상장신청한 'KODEX 다우존스미국리츠(H) ETF' 및 'KODEX TSE일본리츠(H) ETF'를 오는 1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KODEX 다우존스미국리츠는 삼성자산운용의 'Dow Jones U.S. Real Estate PR Index'를 기초지수로 하는 ETF다. 글로벌 리츠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인 미국 REITs 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KODEX TSE일본리츠는 삼성자산 운용의 'Tokyo Stock Exchange REIT Index'를 기초지수로 하는 국내 최초 일본 리츠 ETF다. 일본 REITs는 아시아 최대 리츠 시장이다.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두 상품은 부동산집합투자기구의 배당소득 분리과세(9%) 시행에 따른 절세상품으로 새로운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 관계자는 "실물로 운용하여 미국·일본 REITs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안정적 배당 수익 등을 목표로 하는 장기적 인컴 투자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거래소는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의 납부자산구성* 내역을 CHECK 단말기, 거래소 및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sun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