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토스는 하나은행, SC제일은행, 한국씨티은행 등 1금융권 은행 7곳을 포함해 '내게 맞는 대출 찾기(이하 '내맞대')' 입점 제휴사를 16곳으로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내맞대'는 토스 앱에서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16개 금융사의 신용대출 상품 금리와 한도를 소비자에 가장 유리한 순으로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후, 같은 해 8월 출시됐다. 조회에 따른 신용등급 영향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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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 기준 '내맞대'의 누적 대출 신청건수는 960만건 이상, 누적 승인금액은 87조원이다. 대출 실행금액은 4600억원을 넘어섰다.
출시 당시 '내맞대'는 신한저축은행, 유진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OK저축은행 등 4곳의 대출 상품을 비교할 수 있었다. 이후 하나은행, SC제일은행, 한국씨티은행 등 1금융권 7곳, 2금융권은 한국투자저축은행, 대신저축은행 등 5곳과 추가 제휴, 입점 금융기관을 대폭 확대했다.
올 상반기 중 우리은행을 비롯한 다수 금융사도 '내맞대'에 추가 입점할 예정이다. 토스는 금융 소비자의 수요가 많은 전세자금 대출로 서비스 카테고리도 확장할 계획이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토스는 '내맞대'를 통해 참여 금융기관을 대폭 확대해 나가며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내고 있다"면서 "금융 소비자에 꼭 필요한 금융서비스 중 하나인만큼, 향후 국내 모든 금융 기관의 금리를 한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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