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이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가 27명 발생했다.
1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27명 늘어난 1만936명이다.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째 2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일 용인 66번 확진자 발생 이후 이 환자가 방문한 이태원 클럽의 접촉자를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 발생이 22명으로 크게 늘었고 해외 유입은 5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만 12명의 지역감염자가 발생했다. 경기 8명, 인천·대구 각각 1명씩 지역감염 사례가 추가됐다. 검역에서는 1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대전 2명, 경북·경남 각각 1명씩 해외 유입 확진자가 추가됐다.
완치자(격리해제자) 수는 36명이다. 전체 격리환자 수는 13명 줄어든 1008명이다. 누적 완치자 수는 9670명으로 완치율은 88.4%다. 사망자는 2명 늘어 총 258명이다.
지난 1월 3일부터 이날 0시까지 총 68만890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중 65만3624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1만6330명이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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