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5-12 10:43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용혜인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인은 12일 "오늘 당에서 저에 대한 제명절차가 마무리된다"며 기본소득당 복귀 일정을 알렸다.
용 당선인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본소득당 복당 기자회견'을 열고 기본소득당의 국회의원으로 펼쳐나갈 의정활동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를 통해 용 당선인에 대한 제명을 확정한다.용 당선인은 "기본소득당이 펼치고자 하는 새로운 정치를 국회에서 보여드릴 수 있는 4년의 시간이 그리고 기회가 생겼다"며 "이 기회를 잘 살려 한국 사회에서 기본소득 정치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제는 국회에서 왜 기본소득이 지금 한국 사회에 필요한지, 기본소득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를 전사회적으로 함께 논의하는 일이 필요하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상식으로 왜 우리 정치가 기본소득을 제시해야 하는지 동료 의원분들, 국민 여러분들과 함께 심도 깊은 논의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밀레니얼 세대의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 당선인은 1990년생으로, 올해 1월부터 기본소득당 대표를 맡아 왔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