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 계룡시는 버스승강장에 사물주소를 부여한다고 12일 밝혔다.
사물주소는 건물이 아닌 시설물 위치를 도로명 주소를 활용해 주소를 표시, 시민들이 지도와 내비게이션 등으로 시설물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계룡시 무궁화동산 승강장에 주소가 기재돼 있다. [사진=계룡시] 2020.05.12 rai@newspim.com |
시는 지난해까지 택시승강장 5개소, 지진옥외대피소 9개소에 사물주소 부여를 완료했으며 오는 5월말까지 시내 버스승강장 153개소에 사물주소를 부여할 계획이다.
사물주소는 안전 및 재난사고 등 긴급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위치파악으로 빠른 대처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오는 9월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를 앞두고 시를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에게 위치정보를 쉽게 전달할 수 있어 관광객들의 교통편의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과 생활편의 제고를 위해 정확한 위치정보와 주소체계 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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