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9893억원, 영업이익 26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51%, 영업이익은 45.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711% 오른 1631억원이다.
회사 측은 "매출액은 패션사업의 계절적 비수기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면서 "영업이익은 석유수지사업 실적 개선과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에 대한 꾸준한 수요, 필름사업의 흑자기조 등으로 전분기 대비 약 135%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SKC코오롱PI 지분에 대한 매각이익이 반영돼 큰폭으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코로나19 영향이 계속되고 있지만 석유수지와 필름‧전자재료, 고부가 제품 소재 경쟁력을 통해 대외 리스크를 극복하고 견조한 실적 기조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분기 전망에 대해 "아라미드사업은 1분기 완공된 증설라인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면서 "5G 케이블용 등 IT 인프라용 소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안정적인 매출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투명폴리이미드 필름(브랜드명 : CPI®)사업도 폴더블폰 시장과 디스플레이 폼펙터가 다양화되고 수요가 늘면서 판매물량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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