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오는 7월 출범을 앞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사무실이 법무부가 있는 정부과천청사 5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13일 공수처 설립준비단에 따르면 정부는 서울 강북 지역과 서초 등을 포함해 공수처 사무실이 들어설 장소를 물색했지만 최종적으로 정부과천청사에 설치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 개싸움국민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제12차 촛불문화제'에서 참가한 시민들이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11.02 mironj19@newspim.com |
준비단은 보안과 사무실 규모, 공수처 사건의 관할 법원인 서울중앙지법과의 거리 등을 고려해 정부과천청사를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법무부는 정부과천청사 1동 및 5동 일부를 사용하고 있다.
현재 준비단은 공수처법 제정에 따른 하위 법령 개정 필요성을 다른 정부부처와 논의하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장 국회 인사청문회는 국회 운영위에 계류된 인사청문회법, 국회법, 공수처장후보추천회의 운영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처리돼야 열릴 수 있다. 20대 국회의 추가 본회의가 열리기 어려워 21대 국회의 과제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경우에 따라 공수처 출범은 7월 중순을 넘길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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