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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2억달러 규모 미국 괌 태양광사업 금융계약 체결

기사등록 : 2020-05-1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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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국제 상업은행으로부터 재원조달
사업운영 25년 동안 약 3.4억 달러 매출 기대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전력이 미국 괌의 60㎿ 태양광 발전사업 금융계약을 체결했다.

한전은 총사업비 약 2억달러 규모의 괌 태양광 발전사업을 위한 금융계약을 지난달 29일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미즈호 은행과 KDB 산업은행이 대주단으로 참여한 이번 사업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차입금을 조달해 한전 부담을 최소화했다.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 청풍호 수상태양광 발전소에서는 가로 1미터, 세로2미터의 태양광 모듈 8600개가 발전 중이다. dotori@newspim.com 2019.08.22

PF는 모회사의 상환보증 없이 프로젝트에서 발생되는 현금흐름을 주요 상환재원으로 해 프로젝트 회사에 대출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괌 태양광 사업은 미국 괌 망길라오 지역에 태양광 발전설비 60㎿와 에너지 저장장치(ESS) 32㎿의 발전소를 건설, 운영하는 사업으로 내년 12월에 준공과 상업 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한전이 미국지역 최초로 국제 경쟁 입찰을 통해 수주했고 괌 전력청(GPA)과 25년 장기 전력판매계약을 맺어 향후 약 3.4억 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한전 관계자는"이번 괌 태양광 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요르단 푸제이즈 풍력발전소 준공, 멕시코 태양광발전소 착공에 이어 친환경 청정에너지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부응하면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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