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증권·금융

에스티큐브, 면역관문억제제 항체 병용치료 작용기전 입증

기사등록 : 2020-05-14 10:25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면역항암제 개발 바이오기업 에스티큐브가 면역관문억제제 'STT-003' 항체와 방사선요법을 병용해 치료하는 주요 작용 기전을 입증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암환자의 종양세포를 사멸시키기 위해 방사선을 단독으로 조사하면 면역관문물질의 발현이 증가되고 면역세포의 항암면역반응이 억제되는 등 다양한 역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에스티큐브 로고 [사진=에스티큐브 제공]

그러면서 "혁신 신약 후보물질인 'STT-003' 항체와 방사선요법을 병행하면 항암면역반응이 정상적으로 일어난다는 사실을 동물실험과 다양한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고 밝혔다.

방사선치료를 단독으로 실시하면 세포 내 활성산소가 증가하는데 활성산소(ROS:Reactive Oxygen Species)는 종양미세환경 내 면역세포와 정상세포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쳐 항암면역기능이 억제된다.

'STT-003' 항체를 방사선요법과 병용하면 활성산소의 생성을 억제해 항암면역기능을 복원시킬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향후 임상연구를 수행할 예정인 스티븐린(Steven H. Lin) MDACC 치료방사선과 교수는 "에스티큐브와 공동으로 'STT-003' 항체의 방사선 병용요법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연구비 지원 프로그램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unjay@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