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명 발생했다.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지역사회 감염으로 신규 확진자는 닷새째 20명을 넘겼다.
1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29명 늘어난 1만991명이다.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닷새째 20명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6일 용인 66번 확진자 발생 이후 이 환자가 방문한 이태원 클럽의 접촉자를 중심으로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 발생이 26명, 해외 유입은 3명이다(표 참고).
코로나19 지역별 확진자 현황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 2020.05.14 unsaid@newspim.com |
지역별로는 인천에서 12명의 지역감염자가 발생했다. 이태원 클럽에 방문한 학원강사 확진자로부터 수업받은 학생 등 추가 확산이 진행되는 양상이다.
이 외에 경기 6명, 서울·충북 각각 3명, 강원·충남 각각 1명씩 지역감염 사례가 추가됐다. 서울·전남·경북에서는 각각 1명씩 해외 유입 확진자가 늘었다. 검역에서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완치자(격리해제자) 수는 67명이다. 격리환자는 전날보다 39명 줄어든 969명이다. 누적 완치자 수는 9762명으로 완치율은 88.8%다.
지난 1월 3일부터 이날 0시까지 총 71만1484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중 67만9771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2만722명이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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