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올해 청량리역 주변 3곳에서 오피스텔 분양대전이 펼쳐진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은 올해 청량리역 주변 3곳에서 오피스텔 분양에 나선다. 우선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620-56, 60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공급에 나선다. (구)성바오로병원 개발사업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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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3층, 3개동, 전용면적 37~84㎡, 총 486실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6번 출구 바로 앞에 있다. 투자자 및 가족단위 실수요자까지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면적대로 구성된다.
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620-47 일원 청량리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인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오피스텔'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최고 42층, 전용면적 24~31㎡ 총 528실 중 198실이 일반분양된다.
현대건설은 청량리 미주상가 B동 개발사업인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동 235-6번지 일원이며 지하 7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0~44㎡ 규모의 오피스텔 총 954실로 구성된다.
청량리역은 향후 총 10개 노선이 지나는 서울 최고의 교통 허브가 될 전망이다. 우선 현재 청량리역에는 지하철 1호선, 경원선, 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한국고속철도(KTX) 강릉선의 총 6개의 노선이 지나고 있다. 또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GTX-C노선은 이르면 내년 말 착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2월 서울시가 발표한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강북횡단선(추진중), 면목선(추진중)도 계획돼 있다. 청량리역 일대를 지나는 버스 노선도 60여 개가 넘는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2일 청량리역을 강북의 활성화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청량리역 공간구조 개선 및 광역환승센터 기본구상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전문가는 "국토교통부는 이번 구상으로 GTX 2개 노선이 교차하는 청량리역(GTX-B·C), 삼성역(GTX-A·C), 서울역(GTX-A·B)에 GTX 중심의 새로운 수도권 광역교통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청량리역 일대 개발에도 더욱 불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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