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두산은 올해 1분기 배당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두산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예상치 못한 국내외 금융시장의 급작스러운 경색으로 공시 당시 예정했던 배당정책의 재검토가 필요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산은 "현재 국내외 금융시장의 상황, 향후 금융·실물 경제의 불확실성 및 사내재원 유보의 필요성 등을 감안해 1분기 배당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며 "2분기 이후 배당 여부는 향후 금융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두산은 지난 3월 1분기 배당을 위한 권리 주주 확정을 위해 '중간(분기) 배당을 위한 주주명부폐쇄(기준일) 결정 공시를 제출한 바 있다.
동대문 두산타워 [사진=두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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