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대우조선해양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79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9.8%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9581억원으로 5.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4.2% 증가한 2425억원이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대우조선해양 2020년 1분기 실적 [사진=대우조선해양] 2020.05.15 iamkym@newspim.com |
대우조선해양 측은 "대내외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상선사업의 고부가 선박인 LNG운반선의 매출 증가와 해양사업의 추가공사대금(체인지오더) 등을 통한 이익 확보로 2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거둬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대비 부채 2765억원 감소 및 흑자전환에 힘입어 부채비율이 200.3%에서 181.2%로 낮아지면서 전반적인 재무 상황도 개선됐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에도 생산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어 다행이지만 수주 상황은 여전히 어렵다"며 "적극적인 수주 활동으로 실적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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