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세화아이엠씨가 올해 1분기 약 2년 3개월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세화아이엠씨는 지난 2019년 34억원, 2018년 119억원의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최근 9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왔다.
[로고=세화아이엠씨] |
세화아이엠씨는 15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16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 역시 25억원으로 늘어나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회사 측은 이 외에도 올해 들어 전반적인 재무구조가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해 기준 2,039%를 상회했던 세화아이엠씨의 부채비율은 올해 1분기 기준 469%대로 감소했다.
올해 우성코퍼레이션으로의 최대주주 변경과 함께 유상증자를 단행한 세화아이엠씨는 자금조달 이후 경영정상화 및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했고, 줄어든 부채와 늘어난 자본금으로 유동비율이 71.9%까지 올라섰다.
손오동 세화아이엠씨 대표이사는 "채권단 자금관리 단장이 회사 상주하며 모든 자금흐름이 관리되며 투명한 회계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경영진이 집중할 부분은 세화아이엠씨의 영업적 사업 활동들을 확장하고 신규 거래선을 마련해가는 일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랜 기간 이어져온 적자 탈피에 성공했다는 점에선 의미를 가질 수 있겠지만, 아직은 미미한 이익적 성과인 만큼 자만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영업 역량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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