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18일부터 여민전 기프트카드를 통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받으면서 혼잡을 피하기 위해 주민번호 5부제로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5부제는 온라인 신청이나 직접 방문 신청에 모두 적용된다.
세종시는 이와함께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이 신청하는 것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한다고 덧붙였다. 읍면동 주민센터로 방문신청을 요청하면 직원이 직접 찾아가 신청을 돕는다.
세종시가 여민전 기프트카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주민번호 5부제로 실시한다고 밝혔다.[사진=뉴스핌DB] 2020.05.17 goongeen@newspim.com |
여민전 카드로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시청 홈페이지(sejong.go.kr)를 통해 신청하거나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 후 수령하면 된다. 대리인이 방문할 경우 위임장과 신분증이 필요하다.
여민전 카드는 선불카드 특성상 무기명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수령 후 하나카드사 홈페이지에 등록을 해야 분실시 재발급이 가능하며,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도 가능하다.
여민전 카드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별도 제작한 카드로서 기존 지역화폐 여민전처럼 충전은 불가하고 캐시백 지원도 안되지만 사용처는 동일하다.
양완식 보건복지국장은 "신청자가 한꺼번에 창구에 몰릴 경우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코로나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며 "가급적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현장을 방문하는 경우에도 코로나 예방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에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세종시는 그동안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가능했던 신용카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18일부터는 요일제에 관계없이 해당 은행창구나 주민센터에서 직접 방문신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8일부터는 그동안 공인인증서가 없거나 홈페이지 이용이 어려웠던 신청가구 세대주가 지급방법에 따라 카드사 연계 은행창구나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카드 충전방식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받길 희망하는 시민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희망카드사 연계 은행창구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세대주가 직접 해야 하고, 세대주 카드로 충전된다.
연계 은행은 농협은행 및 농축협, 하나은행,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9개사며, 비씨카드의 경우 기업은행, SC제일은행, 새마을금고, 우체국, 신협 등 16개 제휴 금융기관 창구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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