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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이태원 클럽 연관 관리대상 935명으로 늘어

기사등록 : 2020-05-1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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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366명 중 363명 '음성'...경북 569명 전원 '음성'

[대구·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경북지역의 이태원 클럽 연관 관리대상이 17일 오전 0시 기준 93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863명에 비해 72명이 증가했다.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지역 4차 감염사례도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워크스루 방식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있다.[사진=뉴스핌DB] 2020.05.17 nulcheon@newspim.com

대구지역 관리대상은 전날 333명에서 33명이 증가해 366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363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나머지 3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유흥시설(클럽.주점)을 방문해 검사를 받은 인원은 208이며, 이태원 등지의 단순 방문자로 검사받은 인원은 158명이다.

경북지역은 이태원 클럽 관련 검사를 받은 대상은 569명으로 전날에 비해 39명 늘어났다. 이 가운데 내국인은 518명, 외국인은 32명, 익명은 19명이다. 이들 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지역의 시군별로는 포항 125명, 구미 112명, 경주 63명, 경산 63명, 김천 47명, 울진 29명, 안동 22명, 상주 19명, 칠곡 17명, 문경 15명, 영주 9명, 예천 6명, 영양 5명, 청송.영덕.고령 각 4명. 봉화 3명, 성주 2명 등이다.

이들 중 유흥시설(클럽.주점)을 방문해 검사받은 인원은 129명이며, 단순 방문자는 438명으로 파악됐으며, 2명은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역 유흥시설에 대해 오는 26일까지 '집합금지'를 담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또 이태원 소재 클럽 등을 출입한 인원에 대해서는 오는 25일 자정까지 대인접촉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대구·경북 보건당국은 자진신고와 진단검사를 받을 것으로 독려하고 확인된 관리대상 인원에 대해 전수검사와 함께 출근제한 등을 포함한 자가격리, 증상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감시와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자발적 검사 유도를 위해 오는 20일까지 '익명검사'를 시행한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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