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정읍시가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면허반납에 팔을 걷고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전북도 내 최초로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올해도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어르신에 2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지원한다.
정읍시청 전경[사진=뉴스핌 DB] 2020.05.18 lbs0964@newspim.com |
운전면허 반납 대상은 시에 1년 이상 거주한 70세 이상 운전자로, 희망자는 정읍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해 운전면허증 취소 신청을 하고 면허증을 반납 후 운전면허 취소 처분 결정 통지서를 지참해 거주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를 방문·신청하면 된다.
지급되는 교통카드는 전국에서 사용 가능하며 버스, 지하철, 택시는 물론 편의점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2019년 4월 반납제도 시행 이후 현재까지 약 270여 명의 어르신이 운전면허를 반납하고 교통카드를 지급받았다. 시는 면허증 자진반납 유도를 통한 노인 교통사고 감소는 물론 시민의 안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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