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하경정)에 민간의 투자의욕을 제고할 수 있는 규제혁파 등 비재정적 측면의 대책을 반영해달라"고 주문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재부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중점 추진사안을 간부들에게 전달했다.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0.05.18 onjunge02@newspim.com |
홍 부총리는 "2분기부터 코로나로 인한 충격이 본격화되고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K방역처럼 우리경제도 다른 나라보다 빨리 회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국민들에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하경정과 한국판 뉴딜, 3차 추경안을 당초 계획대로 이번주까지 속도감 있게 마무리 하고, 부처간 이견이 노출되지 않도록 촘촘히 조율해달라"며 "민간의 투자의욕을 제고하고, 경제심리를 회복시킬 수 있는 규제 혁파 등 비재정적 측면의 대책을 적극 검토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추가 반영해달라"고 지시했다.
홍 부총리는 또 지난 14일 발표한 공공부문 중심의 156만개 직접일자리 공급방안과 관련 "근본적으로 일자리는 민간의 일자리 창출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간부문에서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도록 정책 노력을 강화하고, 정부도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간부들의 관심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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